[북클럽] 유언으로 만나는 장애해방 신청
지난 2021년 12월 31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는 『유언을 만난 세계』에 소개된 열사들의 죽음과 염원이 담긴 것이었습니다. 개정안의 통과는 장애해방열사들이 쓴 유언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장애해방이 온 것은 아닙니다. 척박한 땅에서, 변두리에서 자신들의 몸뚱아리를 걸고 투쟁하는 장애인들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투쟁하는 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은 장애해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은 장애운동판(이하 ‘장판’)의 태동기에 활동했던 활동가들의 모습을 생생히 기록한 책입니다. 지하철에 엘리베이터가 없던 시절, 장애인이 노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시절, 활동지원서비스가 없어서 혼자 생활해야 했던 시절 등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투쟁을 유언으로 남긴 책입니다.

오늘날 장판에서는 이동권, 노동권, 탈시설, 교육권, 장애인권리보장 등 다양한 의제로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장애해방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애해방열사들의 투쟁은 변화의 원동력이 되었고, 우리 사회를 진일보하게 만들었습니다.

장판의 역사를 알고 싶으신 분, 장판의 투쟁 의제를 알고 싶으신 분, 장애해방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분, 책 제목이 왜 <유언을 만난 세계인지, 장애해방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의 의미를 함께 알고 싶으신 모든 분들을 책모임에 초청합니다.

장판의 투쟁지침서인 『유언을 만난 세계-장애해방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를 함께 읽지 않으실래요?

● 기간:  4월 14일 ~ 5월 5일 / 매주 목요일 / 저녁 7시 30분
1주차 – 김순석•최정환 열사 - 이동권 (4/14)
2주차 – 이덕인•최옥란 열사 - 노동권 (4/21)
3주차 – 박흥수•정태수 열사 - 장판의 시작 (4/28)
4주차 – 박기연•우동민 열사 - 탈시설 (5/5)

● 이끔이: 유진우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읽을 책: 『유언을 만난 세계-장애해방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
● 온라인 (줌 링크는 추후 개별 연락드립니다)
● 침가비: 10,000원
● 입금계좌: 7979-17-52716 카카오뱅크(홍다은)
● 문의: 010-9422-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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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신학교에서 제한되었던 사회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위하여, 학생들이 함께 모여 만든 배움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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