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대한 권리”를 녹색당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정책을 만듭니다.>

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을 한다고 합니다. 쫓겨나는 사람들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합니다. 도시공간이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제는 건설사가 아니라 시민들과 이야기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에는 삶터와 일터에서 쫓겨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시공간이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도시재생이 유행처럼 번지지만 그것이 무엇을 재생시키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낯선 단어는 몇년 사이에 일상용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답답함을 주변사람들과 나누고 싶지만 언젠가부터 도시에 대한 이야기는 권리가 아닌 부동산 가격과 자산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녹색당 서울시당은 도시권에 관심있는 당원분들과 모여 의제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누구나 보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은 어떻게 마련될지, 주거와 부동산, 도시개발은 어떠해야하는지 등 함께 나눌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다른 활동들도 함께 논의해보아요.)
- 도시권, 공유지, 주거와 부동산, 도시개발에 관한 독서토론
- 도시정책 케이스 스터디
- 도시정책에 관한 논평 작성
- 서울녹색당 도시권 선언문 작성

함께해주세요!

>> 연락처 : 010-9058-1619(상현)

◆ 4월 모임 안내
- 일시 : 2020년 4월 28일(화) 19시 30분
- 장소 : 녹색당사(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9, 2층)
- 이번에 함께 읽을 책 : <천천히 재생> (정석, 2019)
 ㄴ범위 : 1장 도시는 혼자가 아니다

※ 차기 모임 일시와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모임에서 함께 정할 예정입니다.

◆ 지금까지 읽은 책 소개
<도시에 대한 권리> (강현수, 2010)
<반란의 도시> (데이비드 하비, 2014)

도시권 의제모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