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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인문학연구소 12월 특별강좌]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에 숨겨져 있는 발터 벤야민의 역사와 서사에 대한 인식

 

강의 소개

빔 벤더스 감독의 1987년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는 독일의 영화사전에도 ‘인간성을 강하게 긍정하는 영화’로 되어 있습니다. 무한한 삶을 사는 천사가 인간이 되어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과 사랑을 이루는 것이 이 영화의 겉으로 드러난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의 바탕에는 발터 벤야민의 사유 가운데 핵심이라 할 만한 역사철학과 이야기꾼에 대한 고민이 정교하게 깔려 있습니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페터 한트케가 각본을 썼는데 한트케가 심지어 벤더스도 모르게 영화 속에 숨겨놓은 것입니다. 저는 그 정교함과 언어 때문에 만년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한트케가 이 각본 한 편만으로도 노벨상을 탈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숨겨진 의미를 찾는 것을 해석이라고 하지요. 해석을 통해 같이 영화 속 벤야민을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독일이 인류역사상 최악의 범죄를 저지르고도 오늘날 가장 바람직한 나라를 이루어가는 가는 것으로 보이는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 사유는 무엇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강사: 박흥식 감독

영화의 대본을 쓰고 연출을 함. 서울대, 베를린자유대, 중앙대 대학원에서 공부했음. 아주대 겸임교수로 있음. 단편영화 <하루>, 장편영화 <역전의 명수>, <경의선>, <두 번째 스물> VR영화 <바람의 기억> 등을 만들었음. <매체로서의 영화> 등을 공역했고 <이야기학의 정립을 위하여> 등의 논문을 썼음.

 

시간: 2019년 12월 8일 낮 3시 (1시: 영화 상영)

장소: 수유너머 104 1층 카페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15(연희동 435), 1층)

수강료: 무료

주최: 트랜스인문학연구소 / 후원: 수유너머 104

 

 

오시는 방법

*지하철 2호선 신촌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신촌오거리 2호선 신촌역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7611, 270, 721, 7713 등등 10분 간 타시고, '연희 104고지'( 버스정류장) 하차 후 20미터거리. 신촌역에서 출발하면 15분안에 도착함.

*택시를 타신다면 '지오영' 본사건물(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321)로 가 달라고 하십시오. 지오영 입장에서 오른쪽으로 끼고있는 골목길 안으로 1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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