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탄원서 서명은 추후 경찰서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탄원서]
라이프는 지난 2월 중순, 경기도 여주에서 대규모의 동물 학살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약 100일간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탐문하였습니다.
그 결과 '안락사 없는 보호소' , '강아지, 사지 말고 무료로 입양하세요'라는 포털 및 SNS 광고를 통해 반려동물을 파양하려는 사람들을 모집 후 파양된 동물들을 잘 보살필 것처럼 보호자들을 속여 수 백 ~ 수천만 원에 이르는 파양비를 받고 동물을 파양 받은 후, 파양 동물 한 마리당 일정 비용을 받고 동물 처리업자에게 넘겨 부당이득을 챙긴 일명 <신종펫샵> 의 실체를 확인했습니다.
동물 처리 비용을 받고 파양된 동물을 넘겨받은 동물 처리업자는 경기도 여주시의 한 야산에서 동물들을 둔기로 때리거나 생매장을 하는 등 잔인하게 살해하고 암매장을 주도하기도 하였으며,
라이프는 이들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단서인 암매장된 동물 사체도 3차례에 걸쳐 118두 발굴하였습니다.
라이프는 이번 사건을 조직적 동물 파양 사기 사건으로 규정하며, 유사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상황 속에 이와 같은 제2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또다시 동물들이 사람에 의해 이용되고 희생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여 주시고, 피의자들을 엄히 처벌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탄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