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 2023년 7월 1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시의 차별행정 규탄 행동에 동참을 제안합니다.
2. 다가오는 7월 1일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진행됩니다. 2015년 이후 매해 서울광장에서 진행되었던 퀴어문화축제가 이번에는 을지로에서 이루어집니다. 서울시가 서울광장을 CTS 문화재단의 ‘청소년, 청년 회복 콘서트’에 내주었기 때문입니다.
3. 서울시는 신청순서와 취지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나, 그 내면의 의도에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깔려 있음은 명백합니다. 당시 광장 사용에 대해 논의한 열린광장심의위원회 회의록에는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발언이 그대로 적시되어 있습니다.
4. 광장이 닫힌 것은 비단 퀴어문화축제만이 아닙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추모문화제를 위해 서울광장 사용신청을 했느나 이유도 대지 않은채 거부당했고, 최근에는 민주노총에 대해 잔디관리를 이유로 역시 서울시가 광장 사용을 불허했습니다.
5. 나아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응답에서. “장애인은 약자지만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은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성소수자가 하는 모든 행사가 약자로서 배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찬성할 수 없다”는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6. 이처럼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드러내고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을 축소하는 서울시의 차별행정을 규탄하고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2023. 7. 1. 서울광장에서 릴레이 기자회견 등 직접행동을 하고자 합니다.
7. 함께 하고자 하는 시민사회단체는 공동주최와 당일 행동 등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동참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행동 개요]
[참여 제안]
- 공동주최 단위가 되어주세요. 당일 진행되는 기자회견문 등에 이름이 명시됩니다.
- 행동은 네 타임으로 진행되며 그 중 세 번째 타임에는 자유발언대를 운영합니다.
- 발언을 함께 하고 싶은 단위는 알려주세요
- 참여를 원하시는 단체는 이 설문에 응답해주시거나 lgbtqact@gmail.com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