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안병무학교-민중신학아카데미 봄학기
안병무의 민중신학과 알랭 바디우의 사건 철학과의 만남

강사: 허석헌(Ph.D. 조직신학)
일시: 5월 4일 ~ 5월 25일 (매주 화요일 7시 30분~)
장소: 해아서교(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30. 해냄빌딩 3층)
수강료: 현장수강 4만원, ZOOM 온라인수강 5만원 (입금계좌: KEB하나은행 376-910014-70604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후원: 심원안병무선생기념사업위원회
주관: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한국민중신학회

◎ 강의 취지
본 강좌는 프랑스의 현대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철학을 통해 안병무의 신학사상을 재조명한다. 바디우와 안병무 사이를 잇는 지점은 ‘사건’의 개념이다. 바디우가 진리를 선언하는 주체의 출현을 사건 개념에서 발견한다면, 안병무는 계시의 주체로서 민중을 그리스도의 사건, 곧 민중 사건으로 이해한다. 사건은 바디우와 안병무의 사상을 이해하는 핵심 개념이다. 비록 바디우는 바울 신학을 보편적 진리와 공산주의적 주체의 담론을 부활시키기 위한 자신의 프로젝트를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하지만, 바울 사건 속에서 진리와 주체의 담론을 재고하려는 그의 의도를 뒤집는다면, 저항과 해방의 주체의 담론을 그리스도-민중사건의 이론적 토대를 위한 디딤돌로 전유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본 강좌는 바디우의 철학과 바울 해석을 안병무의 민중신학과 대화시킴으로써, 민중신학의 조직신학적 주제인 민중, 하나님, 그리스도, 교회의 네 가지 주제의 이해를 풍부하게 넓혀보는 시도가 될 것이다. 바디우의 시선을 통해 안병무를 다시 읽으려는 본 강좌의 시도는 민중신학에 대한 희미해져 가는 관심을 되살리고 숙고되지 못하였던 신학적, 철학적 가치들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보다 상세한 강좌 소개는 아래의 주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minjungtheology.tistory.com/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