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스터디: 메타 씨어터》

권희수, 진상태

일정: 3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응접실(인천 중구 율목로30번길 1, 1층)

◈ 권희수 

제목 

wind/ow

작품 소개

‘바람의 눈’이 되어 바람을 마주 보는 것에 관한 영화적 실험. 닫혀 있지만 개방되어 있는 곳에서 보이지 않지만 실은 보고 있던 것을 다시 마주 본다.

“흐리게 하는 번쩍거리며 타오르는

사냥꾼이나 새잡이의 은신처

어둡고 어둡게 뒤섞인 곳을

관찰 없이 비행하는 조종사들”

작가 소개

권희수는 영화감독이자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사회적 질서를 재배치하는 방법론으로서 시점의 확장, 광학장치와 신체적 감각의 상관관계에 주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의 영화, 비디오 설치 및 라이브 퍼포먼스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다수의 페스티벌에서 상연되었다. 

◈ 진상태

제목

나선 Spiral

소개

수집된 여러 발음체와, 퍼포머, 그리고 공간 간의 상관관계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한다. 때로는 증폭되거나, 평면화되거나, 그 평면들이 맞닿은 입체가 되거나, 몇 개의 점들로 존재한다.

작가 정보

진상태 Jin Sangtae

사물과 공간에 대한 경험과 관심을 바탕으로 선택된 유·무형의 것들을 이용/전용해 음악을 만들어 오고 있다. 해체된 하드디스크는 그를 대표하는 사물이며, 신시사이저 및 다른 사물을 결합, 어쿠스틱과 전자음향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외에도 매일 1분씩 녹음/공개하고 있는 레코딩 작곡 작품 〈Y.ear〉를 2015년부터 실천해 오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시각예술가 김인경과의 오디오비주얼 프로젝트 ‘중간자’를 결성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획자로서는 2008년부터 즉흥음악 공간 ‘닻올림’을 설립해 현재까지 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 https://popmusic25.com

*퍼포먼스 스터디: 메타 씨어터

극장의 경계를 시험하고 탐문하기!

씨어터를 구성하는 씨어터

씨어터에 대한 씨어터

씨어터 바깥의 씨어터

씨어터를 내파하는 씨어터

일정: 3.8.(금)~

장소: 응접실(인천 중구 율목로30번길 1, 1층)

참여 작가: 권희수, 김남수, 김은한, 리혁종, 박신영, 양아치, 윤상은, 정지혜, 진상태

기획: 김민관

디자인: 사슴스튜디오

후원: 인천문화재단

《퍼포먼스 스터디: 메타 씨어터》: 극장의 경계를 시험하고 탐문하기

물리적인 부피의 극장은 기억과 몸을 통해 압축된다. 그에 따르면 극장은 사라질 수도 있고 재건될 수도 있다. (…) 《퍼포먼스 스터디: 메타 씨어터》는 극장의 경계를 시험하고 탐문한다. 씨어터는 통상적으로 연극이라는 장르를 지시하지만, 극장으로서 씨어터는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다. (…) 퍼포먼스에는 예술에서 뺄셈 되어야 하는 부분, 곧 스터디가 요청될 수 있다. ‘학습을 거부하는, 학습화된 퍼포먼스에 대한 체험적 조건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 퍼포먼스의 학습을 통해 퍼포먼스에 대한 학습을 벗어나기. (…) 씨어터를 구성하는 씨어터, 씨어터에 대한 씨어터, 씨어터 바깥의 씨어터, 씨어터를 내파하는 씨어터. 곧 메타 씨어터가 성립하는 어떤 조건들, 그것들을 시험하고 탐구하는 특정 행위들을 말한다. (서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