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쓰 분해자워크숍: 우리는 모두 분해자가 되어야 한다>는 음식물쓰레기를 둘러싼 환경, 노동 이슈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소개하며 우리가 왜 음식물쓰레기를 스스로 처리해야 하는지 공유하고, 스스로 처리하고 싶을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지 다양한 퇴비화 방법과 개인의 실천과 시민활동, 시민활동으로 시작한 비즈니스 등을 소개합니다.
보통 강의는 두 번으로 1. 음식물쓰레기퇴비화 실천 2. 분해정원 공동체를 만들고 운영하기까지 (분해정원은 어떻게 공원에 정원을 만들었고, 어떤 미션으로 운영하고 있는지)으로 진행하고 있고요. 함께 가드닝하는 공동체에서 문의주시는 경우에는 생태정원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생태정원이 어떤 개념인지, 한국에서는 어떻게 시도해볼 수 있는지, 해외에서는 생태정원을 만들기 위해 정원활동가들 사이에서 어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지와 같은 내용을 공유합니다.
가끔 공동체에서 신청해주시는 경우에는 (강의와 함께 실천방식을 공유한다면) 혐기발효(보카시컴포스팅) 사이클인 2주 혹은 1달 주기로 퇴비일지를 함께 공유하며 최대 4번까지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퇴비일지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퇴비통 및 준비물 안내
- -5L통 (링크에는 5~20L까지 있지만 반드시 5L 통만 추천합니다. 5L 이후로는 뚜껑이 너무 헐겁기 때문에 퇴비화 과정에서 벌레, 냄새 등의 문제가 많습니다. 5L 가격은 6,900원으로 단체에서 입문용으로 쓰기에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당이 없는 집에서 밭이나 정원으로 이동해야 할때 들고다니기 가장 좋은 사이즈와 무게입니다.)
- -20L통 (진지하게 퇴비화를 실천할 사람은 20L통을 추천합니다. 5L통이 너무 적게 느껴지고, 정원이나 텃밭이 가까운 사람에게 추천하며, 다만 5분 이상 들고 다니기에는 어려운 사이즈와 무게입니다)
- 텃밭이 있는 센터에서 직접 하신다면 20L통, 참가자들에게 나눠주신다면 5L 통을 추천드립니다.
- 미생물 (동사무소에서 EM을 무료배포하지 않는 경우 구입하며, 500g 한봉지를 구입하면 1인당 1년 이상 쓸 수도 있고, 업체에 전화해서 대량구매 후 각자 용기를 가져와서 200~300g 정도 나눠갖는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자문 관련 안내
동네에 분해정원을 만들고 싶다며 자문을 요청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자문비가 마련되어있지 않다면 따로 만나서 자문드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제가 정리해둔 글과 추천해드리는 책을 읽고 구성원들끼리 스터디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