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하반기) 2022년 12월 15일~ 2023년 1월 5일 매주 목요일 19:00, 총4강
◼수강료 : 하반기(1~4강) 6만원 (연구소 CMS 후원회원, 후원교회 교인 50% 할인)
◼입금계좌 : 하나은행 376-910014-70604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진행 : ZOOM 온라인 강좌 (실시간 강의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녹화 영상과 강의 자료를 받아 보면서 강좌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 3era@daum.net
20세기 한국은 왜 이런 사회가 되었을까. 특히 견고한 보수주의적 권력연합이 한국사회를 지탱하는 강력한 주축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왜일까. 이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한국개신교의 성장사에 관한 것이다. 오늘의 보수주의적 한국사회를 만드는 데 한국교회가 지대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날 보수대연합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고, 더 이상 한국사회의 안전한 지렛대 역할을 하기는커녕 적폐의 모습을 역력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 또한 한국개신교의 퇴조와 깊은 관련이 있다. 지난 여름에 다루었던 강좌에서는 한국사회의 새로운 보수의 탄생과 한국개신교의 주류세력의 변동이 깊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았다. 이 강좌는 그 전사(前史), 곧 낡은 보수의 헤게모니화 과정에 한국개신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주요 텍스트 : 《시민K, 교회를 나가다》(현암사, 2012)
보조 텍스트 : 〈교회의 권력세습과 후발대형교회〉_in 《현국현대사와 개신교》(동연, 2020)
〈3.1절과 태극기집회―잃어버린 민중의 기억〉_in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창비, 2019)
〈한국전쟁과 ‘한경직의 종교’, 그 적폐의 기원〉_in 《녹색평론》(2020 여름)
〈모두에게 파괴였던 시간(1948년체제)의 바깥―제주4.3사건의 신학적 비망록〉_in 《혐오와 한국 교회》(삼인, 2020)
〈한국개신교, 자리잡기와 자리찾기―근대성과 배타성을 중심으로〉_in 《한국종교를 컨설팅하다》(모시는 사람들, 2010)
〈한국 개신교 반공주의와 ‘증오의 정치학’〉_in 《지금 여기의 극우주의》(자음과 모음, 2014)
: 평양대부흥운동은 한반도에서 개신교가 왜 근본주의적 종교로 자리잡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기원적 사건이다. 이것을 길선주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제2강. 개신교의 극우적 밈―한경직을 중심으로 (12월 22일)
: 평양에서 형성된 근본주의적 개신교 신앙이 해방 이후 남한에서 극우반공주의적 종교로 리셋팅된다. 이 시기 한국사회의 반공주의 레짐 형성과 개신교를 한경직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제3강. 개신교의 성장지상주의적 밈―조용기를 중심으로 (12월 29일)
: 남한사회의 초고속 성장시대에 한국개신교도 급성장한다. 이 시기 남한사회의 성장주의 레짐 형성과 개신교를 조용기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제4강. 개신교의 권력지상주의적 밈. 선발대형교회의 실패에 대하여. (1월 5일)
:한국사회와 개신교의 성장주의적 질주는 1990년대에 한계에 봉착했다. 이때 한국사회의 민주적 개혁 과정에 저항하는 퇴행적 적폐 현상을 선발대형교회와 한국기독교총연맹을 중심으로 살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