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삶의 이정표, 영국 토트네스 전환마을살이
지난 2019년 10월은 안해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동체의 배려로 한국 전환마을 운동가와 관심자들로 구성된 전환마을 운동가 연수단과 함께 영국 남서부 토트네스 마을살이 9박 10일을 함께했습니다. 사람과 땅과 하늘, 온세상의 생명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사람이 살아가야 할 삶의 모습을 배우고 담아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영국은 초기 산업혁명 시작과 제국주의, 자본주의의 한계를 경험한 과거의 삶을 되돌아보고 68세대 이후의 새로운 세대들이 지속가능한 삶의 대안을 찾고 전환삶 만들어 가는 것을 잠깐이나마 살펴보았습니다.
제 자신과 지금 우리 나라 마을공동체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머리로만 알고 있다가 실제 삶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였습니다.포스트모던적인 삶의 양식으로 다양한 삶을 추구하고, 저마다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지만 여전히 채워지지 않고, 답을 찾을 수 없는 우리들의 삶이 있습니다. 이제 5-10년 후 지금까지 살아왔던 일삶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미래 삶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대전환의 시대 속에 하나님 다음으로 사람에게 집중하고 사람을 살리는 일삶 방식을 필요합니다. 하나님 나라 가치를 어떻게 나타낼까 고민하며 한걸음 걸어갑니다.
삶의 의식주를 기반으로 보냄 받은 배나무골 마을과 서재 마읆뜰에서 하나님 나라의 생명을 나누고, 우리 안에 계신 삼위 하나님의 인격과 사역에 동참하며, 서로 섬기며 사랑하는 삶,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지체의식으로서의 네트워크하며 살아가는 삶을 통해 미래삶회복력을 세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