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자손이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라" (신 30:19)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의 문제는 기후위기입니다. 우리는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피조물들이,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창조세계의 회복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으로, 우리는 지구 온도가 1.5°C까지 오르지 않도록 그들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그동안 풍요와 편리만을 좇아 화석연료에 과다하게 의존해온 우리의 삶을 회개하고, 마음 다해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 우리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교회와 함께 창조세계 돌봄 신앙실천 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보전하는 일이 선교적 교회의 긴급한 소명임을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교회 및 부서별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한국교회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추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함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____________교회 교우 일동

* 1.5도를 향한 창조세계 돌봄 선언은 창조세계를 지키라 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른 선언으로 ‘탄소제로 녹색교회 선언’을 통해 녹색은총을 입은 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첫 걸음입니다. 다음 글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blog.naver.com/ecochrist/22246948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