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모임 이름은 "날고싶어" 라는 제목의 단편 다큐멘터리에서 따왔습니다.
다큐멘터리 "날고싶어"는 이주노동자인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어릴 때 오게 된 산타 모니카가 한국에서 겪는 고민을 담은 작품입니다. 연출을 맡은 산타 모니카는 미등록 이주 아동,청소년기를 거쳐 지금은 청년, 여성, 이주민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고 늦게나마 한국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면서 본인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활동을 작게라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영화제나 공동체상영 등에서 단편다큐멘터인 "날고 싶어"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얼굴을 맞대고 혹은 인터넷 너머로 정말 따뜻한 말들을 주셨고 날고싶어 제작진은 다큐멘터리의 힘에 대해 매번 느끼곤 했습니다.
모임 <날고싶어>는 이러한 수많은 '산타'들의 고민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날고싶어 모임의 구성원은
영화를 만든 창작집단3355 멤버들 중 몇 명을 중심으로
영화를 보러 온 관객분들 중 함께 뜻을 하는 분들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그때 만나고 모이는 모든 분들을
'날고싶어러' 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2019년 올해에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왓에버프로젝트"에 선정되어서 모임운영지원금을 소액이나마 받게 되었어요.
그 힘을 받아서 동작구 내에서 8월 여름동안 2회에 걸쳐 상영회를 하려고 합니다.
상영회 이름은 “소수자의 시선으로 영화 읽기”입니다.
가을과 겨울동안에는 또다른 상영회 혹은 책읽기 모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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