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길고양이 살해 사건의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합니다.
경북 포항시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하여 사체를 전시하듯 나무에 걸어 놓은 학대자 검거를 위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페이지 입니다. 서명은 포항시 남부 경찰서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탄원서]
2021. 8. 25. 포항시 해맞이 정구장 인근 등산로 안쪽에서 회색 태비 무늬 고양이 사체가 로프에 목이 묶여 나무에 매달린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제8조에서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 학대 및 살해사건은 명백한 동물보호법 위반이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한 반사회적 혐오 범죄입니다.
동물학대 수사에 피학대 동물 사체는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되며 경찰청에서 2021년 새로이 발표한 매뉴얼에도 동물 사체 부검의 절차에 대해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체 발견 당시 포항 북부 경찰에서는 사체 보존 및 부검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포항 북부 경찰서에서는 생명존중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이제라도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여 학대범을 검거하시어 엄벌해 주시기를 간곡히 탄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