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대하는 시선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임희선 작가의 책 『모래섬 D469』, 이준식, 김정애 작가의 『The side view of goodbye』에서 모티브를 얻어 일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 보는 워크숍입니다. 아주 가끔 말이 아닌 자신만의 표현으로 무언가를 남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드로잉은 저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집중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작가 활동에 있어 좋아하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사소하지만 나만의 기록으로 평범한 일상을 좀 더 특별하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 정진경 (작가)
평범한 일상의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드로잉을 베이스로 다양한 시각예술 작업을 하며 2022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정: 10월 8일(토), 11시-13시
대상: 자신의 주변과 일상을 그리고, 기록하고 싶은 성인 누구나
인원: 최대 6명
참가비: 15,000원
준비물: 펜과 미니 드로잉북을 제공합니다. 자신의 다이어리 혹은 노트를 준비해도 좋습니다.
❷ [사진 워크숍] 도시의 유령 찾기 | 이준식마르탱 랭의 사진책 『Ghost Witness』에서 모티브를 얻어 ‘도시의 유령’을 찾아보는 워크숍입니다. 수강생들은 함께 반월당 일대를 걸으며 도시의 유령처럼 보이는 장면을 찾아 사진을 찍습니다. 책에 나온 사진의 형식을 응용하거나 자신만의 의미와 형식을 가진 이미지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이후 촬영한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시를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 이준식 (사진가)
대구에서 사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일상의 조각을 모아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합니다. 최근에는
『작별의 옆모습』(밤의출항, 2021), 『Blue bird was there』(고스트북스, 2022)가 발행되었고 <XX야행>(비영리전시공간 싹, 2022)에서 개인전을 진행했습니다.
일정: 10월 15일(토), 11시-13시
대상: 사진 촬영에 관심이 있고 도시 생태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인원: 최대 8명
준비물: 카메라(스마트폰 가능)
참가비 : 15,000원
❸ [만들기 워크숍] 내 곁에 머문 일상 | 신명준
세라믹 아티스트 시안 정 첸의 작품집 『Food Pose』에서 모티브를 얻어 일상의 조각을 찾아보는 워크숍입니다. 시안 정 첸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과 식료품의 모습을 세라믹 조각으로 재현합니다. 수강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일상 사진을 골라 투명 아크릴판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제공되는 액자에 넣어 함께 감상하고 일상을 공유합니다.
진행: 신명준 (작가)2022년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입주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풍경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모여진 자료들을 영상 혹은 설치의 형태로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정: 10월 22일(토), 11시-13시
대상: 누구나
인원: 최대 4명
준비물: 직접 촬영한 사진이 담긴 스마트폰을 가져와주세요.
참가비: 15,000원 (재료비 포함)
❹ [출판 워크숍] 독립출판의 이모저모 | 류은지
독립출판을 시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워크숍입니다. 독립출판의 시작과 함께, 현재까지 발행된 여러 종류의 책들을 사진책을 중심으로 두루 살펴봅니다. 혼자서 책을 만들 때 거쳐야 할 과정을 알아보고, 관련한 질문을 공유해 이야기 나눕니다. 책을 기획하기에 앞서 시중에 발행된 책들을 분석하는 시간을 함께 가져봅니다.
진행: 류은지 (고스트북스 공동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고스트북스와 리틀룸을 운영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스트북스에서는 출판 기획과 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을 맡고 있으며, 2015년부터 다양한 공간과 기관에서 독립출판 및 책 만들기와 관련한 강의를 다수 진행했습니다.
일정: 10월 22일(토), 18시-20시
대상: 독립출판 입문자
인원: 최대 8명
참가비: 15,000원
* 포스터 그림: 현영진
* 위 내용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22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