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영수증 발급은 모임 시작 후 안내드립니다.
1. [지구색 물감: 클레이 컬러칩 워크숍] 소개
“우리는 어떤 색깔 땅에 살고 있을까?”
매일 출근하는 동네에 핀 꽃들을 관찰해 보신 적이 있나요? 여행지의 희귀한 나뭇잎과 동물들이 살아가는 흙의 색깔은요?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땅을 딛고 삽니다. 물론 도시의 땅은 대체로 아스팔트로 덮여있지만, 그 아래에는 여전히 생명을 틔우기 위해 부지런히 유기물을 합성하고, 빗물을 빨아들이며 일하는 흙이 있지요. 지구색 물감 -클레이 컬러칩(Clay Color-chip)* 워크숍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풀, 물, 꽃 등을 관찰하고 다양한 흙의 색깔을 탐구하며 작은 색깔 노트를 만듭니다. 내가 딛고 사는 땅의 생명의 모습을 발견하고, 공존하는 감각을 함께 키워가기를 기대합니다.
* 컬러칩이란, 인쇄 및 마케팅에서 컬러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객관적인 색 값 을 지정하여 상품 제작 시 관련된 인력이 동일한 색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가 워크숍에서 제작할 클레이 컬러칩은 공존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도구로, 각 참여자가 살아가는 땅의 색을 탐색하며 발견한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매개가 됩니다.
2. [지구색 물감: 클레이 컬러칩 워크숍] 목표
◦ 거주하는 지역의 자연을 관찰하고 각 생태계를 이해하면서 클레이 컬러칩을 제작할 수 있다.
◦ 클레이 컬러칩을 제작하는 여정을 기록하고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지역의 생태 이슈를 발견할 수 있다.
◦ 클레이 컬러칩과 에세이를 기록하여 지구색 물감 아카이브를 만들 수 있다.
3. 수강대상
☼ 기후위기에 대안이 될 채색 도구에 관심이 있는 분들
☼ 동네 산책 중에 지구를 생각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
☼ 어린이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비롯한 미술교육 및 기타 교육 분야에서 자신만의 '생태 전환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은 분들
4. 진행자: 공윤지(www.gongyunji.com : hello@yamjiyamji.com)
시각 예술 분야 예술교육실천가로서 여러 장르의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해 예술을 통한 사회 참여를 해왔다. 2021년 제4회 유네스코 유니트윈 학술대회에서 <뉴노멀 청소년에게 그림책으로 질문 던지기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제6회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ITAC6)에 초청을 받아 사라 져가는 야생 동물의 목소리를 몸짓과 색종이 콜라주로 표현해보는 워크숍 <A Coexistence Dictionary>을 진행한 바있다. 지은 책으로는 기후위기 시대 예술로 공존하는 사례를 탐구한 『우정의 언어 예술』 (소장각, 2023)이 있으며, 19세기 말 영국의 자연을 그린 시 그림책 『멀고도 가까운 노래들(Songs of Near and Rar Away)』 한국어판 해제를 썼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디자인(BA)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미술교육(MA)을 공부하고 현재 동대학 문화예술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