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서명을 제안합니다.
부끄러운 조상이 되지 맙시다.
<박범계 법무 장관에게 바란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세월호참사를 전면 재수사하겠다던 검찰 특수단은 부실 수사로 무혐의 처분을 남발하고 종료했습니다. 환경부의 발목잡기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 5개월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자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본질적 의무입니다.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하는 국가는 국가가 아닙니다. 사건이 참사가 된 지 7년 반,  대한민국에 국가는 여전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월호참사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는 4.16 가족, 시민, 동포들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있지만, 사법 정의는 너무도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직전에 기무사령관에게 계엄령 검토를 지시했다는 것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 세월호참사 직후 기무사는 계엄령 선포를 조기 검토해야 한다는 문건을 작성했습니다. 기무사의 세월호TF는 유가족들을 감시하고 사찰하는 한편, 세월호 참사 책임론이 박근혜 정부로 향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탱크로 촛불을 밀어버리겠다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체포 수사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계엄령 검토 지시 관련자 모두를 수사해야 합니다.  
 
세월호 희생자 구조의 골든 타임을 지키지 못했다면, 진상규명의 골든타임이라도 지켜 더이상 후회스럽고 부끄러운 역사를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박범계 법무장관이 다음을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  성역없는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약속을 이행하라.
-  계엄령 검토 지시자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구속수사하라.
 
5월 13일

4.16해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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