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참여자 모집] 청년여성노동자 회복 프로젝트 '내 안부 묻기로 시작해 마음을 연결하다' 시즌2
여성노동자회는 20대 여성의 자살률 증가(25.5%)가 심각함을 인지하여 2021년 90년대생 여성노동자 실태조사(총4,623명)를 진행하였고, 2022년에는 90년대생 여성노동자의 우울도에 대한 심층분석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무려 14.3%가 중등도 이상의 우울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어요. 또한 그 우울의 원인이 결코 개인의 문제로만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울과 자살로 내몰리는 청년여성의 손을 늦기 전에 잡아주어야 한다고 판단해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 청년여성노동자 일상 회복 프로젝트 '내 안부 묻기로 시작해 마음을 연결하다'를 진행하였습니다. 90년대생 청년여성에게 심리치유와 회복의 ' 상담 기회'를 주고, 또래 집단과의 소통과 공감, 연대와 지지 '경험을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데 주요 목표를 두었습니다. 

참여한 총 10인의 심리적 병증은 예상보다 더 심각했고,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남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이들의 우울과 불안, 무기력은 노동 이력, 직장 환경과 맞물려 심화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심리치유상담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없이 오히려 상담을 통해 나아지고 싶은 욕구가 높으며, 무기력한 상황임에도 '나의 우울과 불안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과 교류'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종료 후 다수의 참여자는 '나의 변화를 다른 이들도 경험하면 좋겠다'며, 청년여성노동자 회복 프로젝트가 계속되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일상 회복을 돕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세운 1차년도 프로젝트의 목표와 참여자들의 욕구가 잘 맞아떨어졌으며, 프로그램의 효과성도 확인된 것입니다. 

서울여성노동자회가 더 자신 있게 2차년도 청년여성노동자 회복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합니다. 

상담과 연대·지지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할 힘을 얻을 기회가 여.기.에 있습니다. 
서울여성노동자회와 함께 지금 당장 '내 안부 묻기'를 시작해 봐요!  😀


  • '내 안부 묻기로 시작해 마음을 연결하다'는 우울과 불안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청년여성노동자의 마음건강을 위한 회복 프로젝트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사무금융 우분투재단이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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