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차 월례포럼] 해명과 포섭을 넘어서는 장애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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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차 월례포럼] 해명과 포섭을 넘어서는 장애신학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제254차 월례포럼에 초대합니다!

<해명과 포섭을 넘어서는 장애신학>



발표자 소개

황용연 

본 연구소 연구기획위원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파송 사회선교사. 사회적 소수자 무지개센터 대표. 한신대 대학원 신학과 석사, 성공회대 대학원 신학과 박사수료, Graduate Theological Union Ph.D(민중신학과 탈식민주의 전공). 주요 저서로 『죽은 민중의 시대 안병무를 다시 본다』(공저), 『21세기 민중신학』(공저), 『민중신학, 고통의 시대를 읽다』(공저),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공저) 등이 있으며, 현재 주된 관심은 탈식민주의적 관점에 입각하여 민중신학을 재해석하고, 소수자 이슈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위기와 갈등에 민중신학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다. 



기획 취지 

2023년 두 번째 월례포럼의 발제는 최근에 “장애학의 관점을 수용한 민중신학적 장애신학에 관한 연구”의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한 본 연구소 황용연 연구기획위원장이 맡아주었습니다. 민중신학과 탈식민주의 연구자이자 사회적 소수자 선교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사회선교사로서 황용연 연구기획위원장은 그동안 소수자 정치를 중심으로 하는 많은 글을 발표해왔고, 본 연구소에서도 관련 주제로 강의와 세미나를 계속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2020년에 본 연구소의 <급진신학 연구과정: 전복의 눈 키우기> 강독모임을 튜터로서 이끌면서 연구소의 젊은 회원들과 “장애인, 퀴어, 페미니즘, 탈식민주의 등에 관련된 책들을 읽고 그 책들에서 발견되는 실마리들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전복성이란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를 탐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제254차 월례포럼을 통해 그와 같이 장애의 사회적 모델에 근거한 장애학 이론의 관점을 수용하는 가운데 장애인 이슈에 오랫동안 민중신학적으로 천착해온 황용연 박사의 연구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투쟁 재개 1주년과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4월 20일) 결의 22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열리는 뜻깊은 포럼인 만큼 장애해방운동의 의의와 목표를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널리 공유하고, 장애학과의 대화를 통해 민중신학의 이론적 실천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소중한 계기라 되리라 기대합니다. 장애해방운동 및 장애학과의 대화를 통한 민중신학적 관점의 장애신학을 정립하고자 하는 도전적인 시도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발표 소개

그리스도교의 지평에서 장애인 이슈는 긴장을 일으키는 이슈이다. 성서 곳곳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언명들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역사적 현실에 장애인 차별이 상당히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애에 대한 그리스도교 내부 담론들에서는 대체로 두 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첫 번째는 장애인 차별이 성서와 그리스도교의 본뜻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해명이고 두 번째는 장애인 이슈가 일으키는 긴장을 그리스도교의 전통적 신학의 범주 내로 순치하려는 포섭이다.

이 포럼에서는 해명과 포섭을 넘어선 장애신학의 가능성을 장애학의 관점을 수용하여 모색하려 한다. 장애학의 관점에서 장애인 이슈는 장애인이라는 특정 집단에 대한 사회적 대우의 이슈를 넘어 장애인의 관점에서 사회 전체를 재편하는 이슈가 된다. 이 때 장애인의 관점에서의 사회 재편을 논하는 과정에서 인간 존재론에 대한 전반적 측면의 문제제기가 함께 발생하는데, 이런 존재론적 문제제기에 대해서 민중신학적 입장에서의 수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월례포럼 발제의 목적이다.

- 일자: 2023년 4월 21일(금) 오후 7시

- 장소: 안병무도서관 (당일 현장참여는 내부 인원으로 제한합니다)

- 참가비: 무료

- 온라인 참여방법: 참가신청 완료한 분들에 한해 사전에 발제문과 ZOOM 접속주소를 보내드립니다.

- 문의: 3era.min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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