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라는 흔한 안부 인사를 나누기 어렵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계단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 없어서, 혼자 밥을 먹기 어려운데 활동지원인도 없어서,
밥을 사 먹기엔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해서,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하고 야학에 오던 학생들.
2014년 노들야학은 어떻게 함께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급식을 시작했습니다.
중증장애인 학생들과 교사, 활동지원인이 모여 함께 밥을 먹는 일상을 꾸리는 일은 생각보다 더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상’이라는 말은 내가 노들에서 배운 가장 멋진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단단한 말이었습니다.
매일 저녁 펼쳐지는 노들 밥상공동체, 이 일상을 가꾸는 일에,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후원한 밥 한끼로, 우리는 계속 함께 먹고 공부하며 세상을 바꿔나갈 생각입니다.
* 코로나19로 단계에 따라 <평등한밥상>행사 형식(현장참여 혹은 온라인 리워드)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시 : 2021년 11월 19일 (금) 오후1시-밤9시
장소 : 노들장애인야학
후원 : 기업은행 277-051864-01-082 예금주 : 사단법인 노란들판
문의 : 02-766-9101 /
nodeul@hanmail.net (노들야학 사무국 : 배승천)
* <노란들판의 꿈>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