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예술교육센터 아츠포틴즈(ARTS FOR TEENS) 봄 시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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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주제는 [배꼽시계:감각(Sense)]입니다.
우리의 점심시간은 왜 12시부터일까요? 모든 사람이 12시가 되면 배가 고플까요?
우리는 집단에 속해 살면서 많은 감각이 무뎌지게 됩니다.
감각 경험이 부족하면 강렬한 자극에 치우치고, 본연의 경험이 소외될 수 있습니다. 이에 아츠포틴즈는 청소년들이 잊힌 감각의 영역을 넓혀가는 긍정의 경험에 함께하고자 합니다.
뜨겁다, 시원하다, 아프다, 크다, 작다...
살면서 자주 떠오르는 단어이자 경험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감정과 연결되고 결국 감정보다 앞선 물리적 경험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예술은 청소년에게 감각의 영역을 넓혀가는 긍정적 자극으로, 다양한 재료를 감각하고 타인의 세계를 배우며, 다른 세계와의 만남을 가능하게 합니다.
보이던 세계를 달리 보고,
냄새와 촉감으로 물질을 추적하며,
남김없이 재료를 재구성하는 낯선 경험들.
누군가의 또 다른 감각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통합감각의 창작에 함께할 청소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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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Two+gether>
*본 워크숍은 농인x 청인 청소년이 함께 합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꽃' - “
'꽃'을 부르는 방법은 무엇무엇이 있을까요?
단, 목소리로 '꽃[꼳]'이라고 부르는 방법은 제외입니다.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농인×청인 청소년이 '소리'가 아닌 영상언어로 '꽃'을 불러 보려 합니다.
자바스크립트 p5.js를 활용합니다.
키보드로 그림을 그려보며 모니터 속 다양한 꽃들로 서로가 서로의 의미를 창조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미디어아티스트 이강일과 함께합니다.
★함께하는 예술가 : 이강일
이강일은 코딩으로 그림을 그리고, 소리를 만드는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사운드를 기반으로 기술과 예술을 접목하며 다양한 미디어 퍼포먼스와 전시를 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매체탐구 콜렉티브 ‘웨더리포트’에서 사운드 아티스트 김지연과 소리로 표현되는 다양한 전시, 퍼포먼스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수화통역 솔루션 연구·개발 소셜벤처(UNBARRIER)의 일원으로, ‘듣기’에 관한 전시 <말할 수 있기 위해서>(2020) 등 수어통역 디바이스 활용의 영상 작업으로도 창작의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대상 :14세~19세 청인 청소년 3~4명
★일정 : 22.4.13.(수)~5.18.(수)/매주 수 17시~20시(3시간), 총 6회
★장소 : 서울예술교육센터 6층 스페이스
★문의 : 02-3785-3199 /
artsforteens@sf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