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의회는 지난 9월 7일 274회 총무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남동구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동구는 9월 8일 구단 지원이 끝나는 시기를 2021년 말에서 2023년 말까지 2년 연장하는 방안을 담은 '남동구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남동구민축구단은 창단 2년차 임에도 불구 체계적인 운영으로 다른 타 구단의 본보기가 되어 기존 구단과 새로 창단하려는 구단에서 까지 구단 운영을 위한 멘토링을 받기까지 하는 매우 모범적인 구단으로 명실공히 세미프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만약 남동구민축구단이 남동구의회의 협조가 없다면 군 복무를 하며 축구 훈련을 병행하거나 상위리그를 향해 도전하는 39명의 선수들, 올해 6월 창단한 U15 유소년 꿈나무 40여명의 꿈과 희망과 기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존경하는 남동구의회 의원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남동구민축구단은 반드시 존치 되어야 합니다. 남동구민축구단은 일반부가 없어 전국체육대회에 불참 이라는 지난 8년간의 불명예를 불식 시키는 한편, 남동구라는 이름을 걸고 인천을 대표하는 K4리그 명문 구단으로의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K리거로의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각자의 아픔을 안고 남동구민축구단에서 상위리그를 향한 도전과 열정을 사르는 39명의 선수들과 올해 6월 창단한 U15 유소년 꿈나무들의 희망과 기회를 결코 무시하지 말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남동구의 자존심과 축구도시 인천의 명예를 남동구민축구단을 통해 이룰 수 있도록 '남동구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 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