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기(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초청
은평에서 우리 잘 ‘이동’하고 있나요?
-모든 주민의 이동권을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일시: 2021년 5월 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맞이방(은평구 연서로 149, 112호)
참가비: 1,000원(참가비는 서울녹색당 운영기금으로 투명하게 사용됩니다.)
문의:
eunpyeong@kgreens.org*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 필수
지하철역에서 날마다 타고 오르내리는 에스컬레이터가 간혹 고장 나 있을 때가 있죠. 그럴 때 한숨 한번 쉬고 기나긴 계단을 헉헉대며 오르게 되는데요. 어느 날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다리가 아파서 계단을 오를 수 없다면? 아니 애초에 계단은 물론 에스컬레이터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은 날마다 어떻게 이동하고 있을까?
평소에 깨닫기 어렵지만 이렇듯 ‘이동권’은 결국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동권을 얻어내고자 투쟁하는 것은 주로 장애인 당사자인 듯합니다. 구산역, 새절역 등 엘리베이터 설치 운동, 연서시장 점자블록 설치 모니터링 등 이동권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는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용기 소장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장애인, 노인, 어린이, 유아차 운전자 등 교통 약자를 포함해 모두가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권리와 그것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의무까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