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여섯 번째 상황

사무실에 도착한 오성숙 FP는 팀장에게 상담 결과를 보고했다. 특별한 결과물 없이 라포 형성만 했다고 하자 팀장은 알았다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영 불편한 마음인 것이 드러나 보인다.

책상위에 메모가 있었다.  지난달 변액 보험을 계약한 최영희 고객의 메모였다.

속으로 아차 했다. 사은품으로 판촉물인 핸드폰 휴대용 충전기 2개를 지난달 말까지 우편으로 발송하기로 했는데 깜빡하고 보내지 못한 것이다. 최영희 고객에게 전화를 해서 사과를 하고 미안한 마음에 3개를 선물로 발송했다.

4. 일곱 번째 상황

오성숙 FP는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전화를 시작했다. 얼마전 실비보험 상담을 거의 진행했던 고객과 오늘 마무리 하기 위해서다.

 고객과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미 주고 받았기 때문에 오늘은 고객을 설득할 마무리 메시지를 주면 될 것 같다.

 오성숙 FP는 어떤 메시지를 주는 것이 좋을까?

6. 여덟 번째 상황

꽤 오랜 기간 상담해온 이민수 고객은 이제 직장 2년 차 이다. 

여러 번 만남을 가지고 미래 노후 자금 계획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지만 젊은 사람들 대부분 그렇듯 아직 까지는 그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특히 인터넷에서 연금 보험에 대해서 좋지 않은 글이나 피해 사례 들을 많이 봐서 연금 보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  다음 주 다시 약속을 잡았는데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