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자 Joongganja는 시각예술가 김인경과 음악가 진상태로 구성된 오디오-비주얼 듀오다. 김인경은 슬라이드 프로젝터로 재구성한 파편화된 사진 영상을, 진상태는 해체된 하드디스크로 음악을 만든다. 두 사람의 퍼포먼스는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서로의 영역에 구애 받지 않으며 겹쳐지며 관객에게 개별적, 복합적인 공간과 시간의 재구성을 퍼포먼스로 시도한다. 중간자는 <텅빈곳 프로젝트>(2019), <소리가 손이 되어>(2020), <시에르핀스키의 삼각형>(2021)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김인경 Kim, Inkyung은 지금 말 못하는 자, 마음이 날 뛰는 자, 기도하지 않는 자이다.
진상태 Jin, Sangtae는 자신의 경험으로 알게 된 사물들에 자신의 관심사를 투사하여 발음체로 전환, 그것들을 공간에 재배치하는 음악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해체된 하드디스크와 연결될 수 있는 여러 물질들을 조합해 자신의 악기로 주로 연주해 오고 있다. 그는 또한 매일 1분씩 녹음하고 있는 레코딩 작곡 작품 ‘Year‘를 2015 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기획자로서는 2008년부터 즉흥음악 공간 ‘닻올림‘ 과 ‘닻올림 연주회’ 페스티벌 ‘닻올림픽’ 을 기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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