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마을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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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마을에서 생긴 일
평화롭던 동물 마을에 큰 소동이 벌어졌어요. 숲 한가운데에 넓은 찻길이 생긴 거예요. 그 바람에 마을 밖으로 나가는 길이 끊겨 버렸어요. 쌩쌩 달리는 자동차는 무서워서 찻길을 건널 수가 없었거든요. 무리하게 길을 건너려다가 크게 다치거나 죽는 동물들도 생겨났어요. 동물들은 모두 걱정이 커졌어요. 고라니가 한숨을 푹 쉬며 말했어요.
“큰일이야. 이래서는 먹이를 구하러 갈 수가 없어.”
그러나 들고양이도 훌쩍이며 말했어요.
“나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
두꺼비가 부럽다는 눈초리로 종달새를 바라보며 말했어요.
“새들은 좋겠다. 훨훨 날아서 찻길을 넘어갈 수 있으니까.”
그러자 종달새가 머리를 휘휘 저으며 말했어요.
“우리도 안전하지 않아. 찻길 근처에서 낮게 날면 차가 일으키는 바람에 휘말리기 쉽거든. 나도 위험할 뻔했다고.”
다람쥐는 차가 씽씽 달리는 찻길을 바라보며 말했어요.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동물들은 고민에 빠졌어요.


“국어 2-1 가 교과서”에서 발췌
저자권자: 교육부
편찬자(저자): 서울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국정도서국어편찬위원회
발행인(개바사): ㈜미래엔

동물들의 걱정이 커진 까닭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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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어떤 고민을 했나요? *
1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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