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화하는 위기의 시대, 사회주의를 향해 함께 전진합시다!

자본주의의 위기는 깊고도 넓습니다
핵전쟁이라는 단어가 언론에 오르내립니다. 3차 대전은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 제국주의 전쟁의 희생자는 노동자 민중입니다.
기후재난이 일상이 되어갑니다. 서울 한복판이 물에 잠기는 폭우로 반지하방에서 3명을 부양하던 여성노동자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동자의 삶은 고통입니다. 만연한 실업과 비정규직 확대도 모자라, 유례없는 고물가에도 월급만은 오르지 않습니다. 임금인상 요구로 싸우면 손배가압류가 날아옵니다.
총체적 위기 속에 억압과 배제, 차별과 혐오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체제는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장애인의 외침도,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2인 1조 근무를 실시하라는 여성노동자의 절규도 수용하지 않습니다. 그저 ‘공정’을 명분으로 여성억압과 소수자 혐오를 부추길 뿐입니다.

이대로 살 수는 없다면, 자본주의를 철폐해야 합니다
자본주의의 총체적 위기 속에 사민주의는 몰락했습니다. 자유주의는 퇴행했습니다. 급기야 파시즘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퇴행을 거듭하며 3차 대전이라는 파국으로 치닫는 자본주의를 무덤으로 보내야 합니다.
이는 먼 훗날의 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의 과제여야 합니다. 대우조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절한 외침처럼, 우리는 “이대로 살 수 없습니다.”

모든 방향으로 사회주의 노동자 정치운동을 확대합시다
착취·억압·차별이 없는 사회주의 사회로!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은 착취·억압·차별을 철폐하는 노동자 정치운동 확대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그 투쟁의 성과로, 명실상부한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여러분과 함께 건설해가고자 합니다.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 이렇게 싸우고자 합니다

자본주의가 만든 기후위기, 노동자 생산통제투쟁으로 맞서야 합니다
자본주의 생산체제를 바꿔야 기후재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녹색소비’가 아니라 생산과 산업을 통제하는 투쟁입니다.
기후 위기 앞에, 발전·에너지산업 국유화, 공공교통 완전공영화, 산업전환 노동자 총고용보장, 노동시간단축 등 요구를 건 노동자 생산통제투쟁이 절실합니다. 원청과 하청의 경계, 사업장의 경계를 넘어 노동자 산업통제에 나섭시다.

3·8 여성의 날, 여성파업을 조직합시다!
일터와 사회에서 모든 성차별과 성폭력을 철폐하기 위한 여성파업 조직화 운동에 나서고자 합니다.
사회주의를 향한 전진은 ‘변혁적 여성운동 네트워크’ 구축으로 여성노동자 주체의 여성해방운동을 확대할 것입니다.

모든 해고금지! 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이대로 살 수는 없다’며 싸운 대우조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돌아온 500억원대 손배가압류는 싸울 권리조차 박탈당한 노동자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원청사용자성 인정과 손배가압류 금지는 물론,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등 모든 노동자의 요구를 걸고 정권의 노동개악에 맞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