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문화유산중에 국보 83호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 있습니다. 6세기경 이름모를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이  신비로운 불상은 이 위대한 작품을 궁금해하는 많은 이들로 하여금 이 작품의 더 깊은 세계로 들어가고 싶어 하게 합니다.

이 조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그 표면 아래에는 어떤 세계관과 정신성이 담겨 있을까요?  지금 우리에게 이 조각은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제 금동미륵반가사유상, 그 심연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다시 열어보려  합니다. 학술세미나와 자료집 발간을 통해 관련 연구를 집대성하고, 반가사유상을 동시대 예술로 재생산하며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시작을 최선아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님의 세미나와 장준호 작가님의 발제로 열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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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33 보안1942 B2 ART SPACE BOAN 3
일시: 2021.5.1 토요일 14:00 ~ 16:00
초빙교수: 최선아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 발제: 장준호 작가
주최: 일맥문화재단
협찬: BOAN1942, 手木金土

(재) 일맥문화재단과  공방 手木金土 는
우리보물 재조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리의 문화유산인 보물들이 어떻게 동시대의 가치를 획득하고 오늘도 여전히 유효한 우리들의 문화적 가치로 만들어갈지를 보안1942 와 협력하여 꾸준히 실행해 보려 합니다.

아름다움의 영역을 소멸에서 구해 내려고 하는 것은 특정 사물이나 건축물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섬세한 미적이데올로기를 어떤 표현양식으로든 존속하겠다는 의미 이기도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첫 세미나는 최선아 교수님과 장준호 작가님을 모시고 <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참가비 5000원은 현장에서 현금/카드로 결제합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시카고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
컬럼비아 대학 멜론 박사 후 과정 및 강사
현재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미술사학과 부교수

연구 분야는 동아시아 불교미술 및 한국미술이며
인도부터 중국, 한국, 일본에 걸친 불교조각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참석자 수를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행사 전후로 공간 소독을 실시하며,
참여자 전원 마스크 착용, 열체크, 손소독, 1m 거리두기 착석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