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없는 그림책을 작업해 온 작가 이지현의 그림책 원화전

겹겹이 쌓아 올린 색연필들의 터치와

아무렇게나 그은 듯, 아닌 듯한 선들과

연필의 사각거림들.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순간

사라져 버리는 이야기들을 전시합니다.

작가소개

이지현

서로 너무 달라서,

너무 멀리 있어서,

때로는 보고 있어도 볼 수 없는 것들을 찾아내어 그리고 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만든 책으로 『수영장』 『문』 『이상한 집』 『마지막 섬』 『나는 요정이 아니에요』가 있습니다.

* 도서 소개 ( 배송주문시 배송비항목 체크)

1. 『수영장』 이야기꽃, 2013

모두가 수면 위에 머물러 있을 때 수면 아래로 잠수한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삶의 이면을 눈치챈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모두를 위한 책.

2. 『문』 이야기꽃, 2017

서로 다른 모습으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

우리의 마음속에는 좋은 것들만 있을까?

어두운 것들이 있어도 화합할 수 있을까?

아름답고 다른 문들만큼이나

달라서 아름다운 이들의 이야기.

3. 『이상한 집』 이야기꽃, 2018

세상에 정상인 사람이 있을까?　완벽한 사람은?

우리는 모두 어딘가 이상하지만 각자의 이상한 세계에서 각자의 균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상한 세상 속의 이상한 사람들의 이야기.

4. 『마지막 섬』 창비, 2021

기후변화로 인해 수몰되어 가는 섬과 그 섬에 사는 노인의 이야기.

끝까지 지켜내고자 했지만 노인이 잃어야 했던 것들과

노인이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해야만 했던 이유들에 대해 질문을 건네고 싶었습니다.

5. 『나는 요정이 아니에요』 사계절, 2024

우리는 어쩌면, 그리고 저 역시도 일하는 아이들을 밤새 말끔하게 일을 끝내 놓는 구둣방의 요정쯤으로 여기고 있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아이들은 얼굴과 손과 발이 만져지는, 숨을 쉬고, 기쁘고 슬프기도 한, 진짜 존재하는 아이들이라는 사실이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신청서 제출후 계좌로 입금까지 하셔야 최종 접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