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앙케이트
2020년 9월, 낙원악기상가의 1969년 준공 당시 설치되어 50여 년 동안 운행되었던 엘리베이터 '3호기'가 강화된 건축물 안전 기준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스위스 쉰들러 사에서 제작한 기계식 엘리베이터로, 이 엘리베이터는 국내에서 최장 기간 동안 운행한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습니다.
50년 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엘리베이터 기계실의 기계 부품들이 전시됩니다. 모터, 조속기, 감속기, 릴레이기 등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도 만날 수 없었던 육중한 기계장치들과 초기 쉰들러사 엘리베이터의 오래된 버튼까지. 노장 엘리베이터의 몸 체를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엘리베이터의 수직 운동으로 비롯되는 건물의 연결과 단절을 신체 내부와 시스템 안팎의 순환 운동으로 해석한 영상, 사운드 설치, 안무 공연과 연계 강연 프로그램이 "엘리베이션/서큘레이션"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됩니다.
전시공간 d/p는 이번 프로젝트 기간 동안 엘리베이터의 은퇴 후 보존 방식에 관한 앙케이트를 엽니다. 낙원상가의 엘리베이터에 관련한 추억과 함께 여러분의 소중한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들려주세요.
앙케이트에 참여하신 분들 중 10인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음료 교환권과 "엘리베이션/서큘레이션" 도록을 증정합니다.
🟢 엘리베이터 앙케이트
당첨자 선물
2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 + "엘리베이션/서큘레이션" 도록 증정
앙케이트 기간
2021. 12. 13. - 2022. 1. 3.
앙케이트 당첨자 발표
2022. 1. 7. (설문지에 제출한 연락처로 개별 연락)
🔴 《엘리베이션/서큘레이션》
전시기간: 2021. 12. 15. - 12. 31.
전시장소: d/p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악기상가 4층 417호)
참여작가: 송호철, 아홉, 이옥경, 이윤정
기획: 김지연, 이민지, 이영준
협력: 신경섭, 조혜진, 남성택, 이자연
그래픽 디자인: 홍은주 김형재
공간 디자인: 공간의 기호들
자문: 황재빈
주최: d/p
주관: 소환사, 새서울기획
후원: 우리들의 낙원상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